(뉴스) 2018학년도 文·理科 통합 교육과정 확정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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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자 한국재능연구소 작성일15-05-18 21:24 조회4,202회 댓글0건본문
[201 8년도부터 文·理科 통합 교육과정 확정]
국영수·한국사·사회·과학 등 총 6과목 수능서 치르게 될 듯
2017년에 수능 과목 최종 확정
이번 교육과정 개편의 핵심은 현행 고등학교 문·이과 칸막이를 없애고 모두가 인문·사회·과학에 대한 기초 소양을 키울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. 현재 교육과정에서는 문과 학생은 수능에서 과학탐구를 치지 않기 때문에 학교에서 과학을 제대로 안 배우고, 이과 학생은 수능에서 사회탐구를 치지 않아 사회 과목을 소홀히 해 왔다.
◇'통합사회' '통합과학' 수능서 볼 듯
현 초등학교 6학년생이 고등학생이 되는 201 8학년도부터는 기존의 국어·수학·영어 외에 한국사와 사회탐구, 과학탐구가 '공통과목'으로 지정된다. 문·이과 상관없이 일단 '공통사회'와 '공통과학'을 이수한 뒤, 고교 2·3학년이 되면 희망 진로에 따라 한국지리·세계사나 물리Ⅰ 등 '선택 과목'을 듣게 하는 식으로 운영하겠다는 것이다.
'공통사회'에는 현재 지리·일반사회·윤리·역사의 기본적 내용을 담고, '공통과학'은 물리Ⅰ·화학Ⅰ·생명과학Ⅰ·지구과학Ⅰ 내용의 30% 정도만으로 구성된다. 새로 도입된 '공통사회'와 '공통과학' 교과서를 국정(國定)으로 발행할지, 검정(檢定)으로 발행할지는 내달 발표할 방침이다.
수능 시험 과목도 바뀐다. '문·이과 통합형 교육과정'으로 배운 고등학생이 수능을 치르게 될 2021학년도 수능부터는 모든 응시생이 사회탐구와 과학탐구를 치르게 될 전망이다. 다만 수능 과목을 국·영·수·한국사·공통사회·공통과학 등 '공통과목' 6개로 한정할지, '선택과목'까지 포함할지 여부는 '대입 3년 예고제'에 따라 2017년 말 발표될 예정이다.
고교 수업시간도 조정된다. 교육부는 지난해 말 국·영·수·사·과 모두 15단위(1단위는 주당 1시간 수업)였던 필수 이수 단위를 일괄적으로 10단위로 줄였다. 201 8학년도부터는 국어·영어·수학·사회는 10단위 그대로 두고, 과학은 2단위 늘렸다. 기존에 사회 영역에 들어가 있던 '한국사'를 별도로 빼 6단위를 부여했다. 이렇게 되면 사회·과학은 현재(10단위)보다 더 많이 배우게 된다.
하지만 과학계는 교육과정 개편에 반발하고 있다. 서울의 한 물리 교사는 "과학적 소양의 중요성은 커지고 있는데, 12단위로는 물리·화학·생물·지구과학 등 4가지 과목을 고등학교 때 충분히 익히는 데 매우 부족하다"며 "최소한 과거처럼 15단위는 돼야 한다"고 말했다.
◇초등학교 수업시간 늘어
초등학교 수업 시수는 1시간 늘어난다. 이번 교육과정 개편은 2017학년 초등학교 1·2학년부터 순차적으로 적용된다. 이에 따라 올해 5세 어린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2017년부터 초등학교 1~2학년의 수업 시수가 지금보다 한 시간 늘어나며, 늘어나는 시간에는 신설되는 '안전생활' 교과(68시간)를 배우게 된다.
[출처] 본 기사는 조선닷컴에서 작성된 기사 입니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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